식물의 이차화합물은 기초정리

이차화합물(secondary compound)은 식물, 조류, 또는 곰팡이에 의해 생산되지만 모든 종들에서 발견되지 않는 분자이다. 이에 비해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핵산과 같은 일차화합물은 모든 생물들에 존재한다.일차화합물이 대사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에 수천가지 형태의 이차화합물은 방어,특이적인 구조 또는 생식을 위해 사용된다.

식물은 동물에서와 같은 골격구조를 갖지 않는다. 각각의 식물은 포식자를 피하거나 이따금씩 내리비치는 강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활발하게 이동하지 못하며 동물에서와 같이 침입한 병균을 소화시키기 위한 이동성이 있는 면역체계의 세포를 갖지 않는다. 또한 동물처럼 활발하게 배우자를 찾거나 새로운 서식지로 이동하지도 못한다. 

이차화합물은 식물들이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떤 이차화합물은 매우 강하여 식물을 구조적으로 견고하게 지지해 주므로 나무가 아주 크게 자랄 수 있게 만들어주거나 초식성 동물에 아주 치명적이라 식물이 먹히지 않도록 해준다. 심지어 어떤 이차화합물은 햇빛에 함유된 UV를 흡수하거나 미생물의 공격을 막는다.

식물 사이에 꽃가루를 전달하기 위해 곤충이나 다른 동물을 유인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룸다운 꽃의 색소들과 씨를 퍼뜨리기 위해 동물을 유인하는 열매의 색소도 이차화합물이다. 특정한 이차화합물의 존재는 건축자제, 섬유, 장식, 향로, 자극성 음료, 의약 등으로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상업적인 제품으로도 탄생하기도 한다.

식물은 만능화학자로서 광대한 이차화합물을 생산하며 이들 중 중요한 것들은 테르펜, 테르페노이드, 페놀화합물, 플라보노이드 및 알카로이드이다. 식물이 생산하는 화학물질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방어나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서 식물에게 화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이차대사화합물은 화학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하다. 복잡성으로 인해 사람들은 식물 외에는 산업적으로 이러한 화합물을 생산하지 못한다.